유명인들의 기부에 색안경 끼는 사람들.

No. 6 | 작성자 : 나도야간다 | 작성일 : 2008/12/12 10:18

우리나라에서 정치인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익명 또는 실명으로 하는 기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왜 유독 유명한 사람들의 기부는 익명으로 진행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기부가 밝혀지면 말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두렵다는 것입니다.


기부해보셨습니까?

다른 사람들의 기부를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은 과연 기부해 보셨습니까?

기부하는 액수에 관계없이 기부는 들어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굳이 익명으로 하는 것보다는 실명으로 기부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익명으로 기부하다가 어떤 이유에서든 “익명기부자가 누구였다”고 밝혀지는 순간 못된 성질을 가진 사람들의 표적이 되고 기부금의 액수에 관계없이 그 선의를 무시당하고 결국 그럴바에는 기부라는 것이 필요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는 오히려 좋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부자가 연예인이나 아니면 정치인들이면 틀림없이 반대세력에 의해 기부한 마음을 상처받기 쉽습니다. 기부 한번도 하지 않은 주둥이만 살아있는 사람들에 의해 그 순수한 마음이 상처받는 것입니다.


익명기부가 들어나서 밝혀졌다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기분 나쁘신가요.

많은 돈을 벌면서 쥐꼬리만한 기부금을 갖고 생색낸다구요?

재산헌납을 피하는 방법으로 기부한 것을 스스로 밝혔다구요?

그런식으로 기부에서만큼은 순수한 마음을 상처내서 무엇을 얻으시려 하십니까.

정치인이고 연예인들은 꼭 익명을 밝히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익명기부자가 유명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어디 아프십니까?


그러지 맙시다. 

기부라는 것이 스스로 밝힌다고 욕될 것도 아닙니다. 익명이 밝혀졌다고 그 의도를 불순하게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기부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마음씨며 재산이 있든 없든 금액이 많든 적든 사회에 보답하는 차원 그것입니다.


세금을 줄이는 차원에서 기부한다구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소득세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기부를 한다고 기분나쁘십니까? 그러면 댁도 벌어서 한번 해보세요, 그 세금을 줄이기 위해 기부하는 마음이 어떤지 느껴보세요.


유명하지 않고, 노점상으로 아니면 식당으로 평생 모은 돈을 기부해야만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유명하고 돈이 많은 사람의 기부도 그에 걸맞는 마음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 기부를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당신은 과연 기부라는 것을 해보셨습니까? 기부는 그저 주둥이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부하는 마음은 그 자체가 천사입니다. 정치인이라고 해서 기부하는 순수한 마음을 색안경끼고 바라보는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에 이유없는 불만만 가득한 사람인 것입니다.


유명하신 분들께 고합니다.

기부하시려면 이제 떳떳하게 실명으로 “나 기부해요~”를 외치면서 기부하십시오. 어차피 익명이 밝혀지면 욕이나 잔뜩 먹을바에는 아예 광고해가면서 기부하십시오. 그래야 차라리 속이 편할것입니다. 괜히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좋은 뜻으로 기부하다가 마음에 상처받지 마십시오. 차라리 기부하는 것을 광고하고 떠들어대서 많은 기부문화를 유행처럼 만들어주십시오. 유명해지고 돈을 벌면 기부까지 해야 명예가 쌓이는 것으로 유명인들의 기본자세를 만들어주십시오. 이것이 유명한 그대들이 해야 할 기부를 활성화시키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자연히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기부하는 마음에 딴지 걸지마세요.

기부자가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아니면 사회 저명인사든 기부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기부하는 순수한 뜻을 꺾지마십시오. 그 순수함에 색안경끼고 별말 다하는 것에 기분 상해 기부를 중지하면 그 돈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부에 딴지걸면 그것은 당신의 색안경이 불쌍한 그대들의 형제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살인이나 다름없는 행동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오.


정치인의 기부가 의도가 있다 하더라도 그 기부금은 틀림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는 돈이라는 것입니다. 의도가 어떻든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으로 쓰여진다면 그것은 다행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많은 분들의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입니다. 기부의 의도가 계획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 계획된 의도에서 행해지는 기부금이 지금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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